강진군은 지난달 23일 전남환경진흥원서 5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성전 산단내 입주기관인 전남환경산업진흥원과 함께 신재생에너지‘농업용 스마트 냉난방 시스템’개발 MOU를 체결했다.
강진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중소기업청 연구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2년간 9억원의 연구비를 확보해 전남환경산업진흥원과 농업용 스마트 냉난방 시스템을 개발한다.
연구에는 전남을 기반으로 하는 기업인 신진에너텍과 앤씨티가 참여할 예정이며 강진군에서는 농업기술센터와 고마미지 법인이 협조한다.
연구대상인 스마트 냉난방 시스템은 기존 지열에너지만 열원으로 사용하는 방식에 공기열을 추가해 혼합열을 이용함으로써 시설비 40%를 절감할 수 있고, 기존보다 원료를 60~70% 절감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설치공간도 지열시스템에 비해 50% 축소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강진원 군수는 “우리 지역의 온화한 기후를 언제든 쓸 수 있는 신재생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획기적인 시스템으로 판단된다”며 “앞으로 농업, 환경, 기관시설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해 에너지절감과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년내 시험용 스마트 냉난방 시스템이 병영면 육묘온실에 들어서고 2년간 실증시범사업을 추진한 후 빠르면 내년에 30kW 급 시스템을 상용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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