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미국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팀 훈련지로 춘천이 결정됐다.
23일 춘천시에 따르면 춘천도시공사와 미국빙상협회 국내 에이전트(KR트레블)는 오는 25일 오후 3시 미국 피겨스케이팅 팀 훈련장 사용계약을 맺는다. 이번 계약은 유료 대관이다.
이에 따라 미국 대표팀은 내년 2월 5일부터 22일까지 의암빙상장과 실내 테니스장, 마사지실을 이용한다.
앞서 선수와 임원 43명은 내달 13일과 14일 의암빙상장에서 테스트 이벤트를 갖는다.
미국대표팀은 내년 평창올림픽 기간 중 춘천시에 체류하며 강릉시에서 열리는 본 경기에 대비한다. 방문 인원은 선수, 코치, 스태프 등 모두 34명이다.
춘천시는 동계올림픽 최고 인기 종목이자 해당 종목 강국인 미국 피겨스케이팅 팀 훈련지 유치로 올림픽 붐 조성과 국내외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미국 피겨스케이팅 팀은 2015년 의암빙상장 시설을 점검, 빙질과 교통, 숙박 여건이 좋은 것으로 판단한 데 따라 지난해 1월 평창 동계올림픽 훈련장 사용 요청을 시에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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