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장유신도시 개발로 급팽창한 서부권역의 부족한 복지인프라 확충을 위해 올해부터 4개 복지시설 건립에 841억 원을 투입한다.
김해시에 따르면, 서부권역에 확충되는 주요 복지인프라 사업으로 복합문화센터와 노인종합복지관, 장애인복지센터, 건강생활지원센터 등 4개 복지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우선 서부권역 복지의 중심역할을 할 ‘서부복합문화센터’는 공연장과 도서관, 수영장, 청소년상담센터 등 지하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566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올 연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또한 장유 덕정공원에 들어설 ‘서부노인복지관’은 144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지하 1층 지상4층 규모로 이달 중순에 착공해 2018년 4월에 준공한다.
특히, 관동동에 건립되는 ‘서부장애인복지센터’는 사업비 80억 원을 투입, 연면적 2100㎡ 3층 규모로 올해 기본계획을 마무리하고, 오는 2019년까지 공사를 완료해 주민들의 종합적인 재활서비스 제공과 장애인 권익증진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아울러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건강생활지원센터’는 50억 원의 예산으로 주촌면 선지리에 지하1층 지상 3층 연면적 1982㎡의 규모로 올 연말 준공되면 보건의료 취약지역을 해소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건강증진사업을 확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저출산 시대를 맞아 자녀 기르기에 좋은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야간과 휴일에도 어린이 진료가 가능한 ‘달빛어린이병원’을 장유 지역에 확대하고, 직장맘지원센터와 24시간 영유아보육시설을 설치해 맞벌이 근로자의 육아환경 개선을 추진한다.
이밖에 서부권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김해서부소방서 건립을 위해 104억 원의 예산을 편성, 진례면 초전리 967-1번지 일원에 2018년까지 김해서부소방서 건립을 완료해 서부지역 화재 및 대형재난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한편 김해시는 “올해는 전년도 보다 128억이 증액된 총 3602억 원의 사회복지예산을 편성해 서민복지정책을 강화하겠다”며 “특히,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과 노인복지분야, 장애인 복지분야와 아동복지분야, 등에 1402억 원을 편성, 시민의 복지체감도 제고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