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재고미 증가와 소비량 감소 등으로 인해 가격이 하락해 판매처 확보와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농가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지난 1년동안(2015.12. 1. ~ 2016.11.30.)전 공직자 및 군민이 강진쌀 소비 촉진운동을 전개한 결과 20㎏포대 기준 106천포대, 시가 36억 원 어치를 알선·판매하는 성과를 이루었다고 밝혔다.
강진군은 지난 9월부터 2015년산 재고가 넘쳐나는 상황에서 2016년산 생산량 또한 전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 향후 예상되는 쌀 가격의 추가 하락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강진쌀 생산 및 판매 안정화 특별대책’을 수립하고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쌀 종합대책 협의회를 구성해 농협, RPC등 도정 관계자, 이장단장, 농업인단체 등이 함께하는 협의회를 운영해 왔다.
행정과 농협, 도정업체 합동으로 강진쌀 판촉반 운영은 물론 공직자 강진쌀 판매운동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왔을뿐만 아니라 농가 직거래 확대를 위해 선도농가에 택배비를 상향 지원(50만원에서 100만 원으로)하는 등 다각적인 정책을 펼쳐왔다.
강진원 강진군수는“강진의 경제를 이루는 근간은 농업에 있다. 벼 가격 안정화가 강진경제의 안정화를 가져오기에 연이은 쌀 가격 하락으로 강진의 경제가 흔들리지 않도록 전 공직자와 함께 벼 가격 안정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쌀 소비처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장기적으로는 벼 가격 안정화를 위해 연근 재배는 물론 수리불안전답의 작목전환 유도 등 벼 대체작목 재배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쌀 생산조정제 확대 시행 및 호평벼와 일미벼 등의 고품질 쌀을 집중 육성하고 향후 강진쌀 판매의 안정화를 위해 특수미 가공은 물론 무세미, 유기농 즉석밥 공장 설립 등 가공과 수출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쌀 가공 전문업체를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한편, 강진쌀 소비촉진운동은 지난 2001년부터 강진군이 역점 추진해오는 사업으로 2016년 판매량은 10만 6013포대(전년 5만 7341포대 대비 184.8% 증), 판매액은 36억원(전년 24억 원 대비 150% 증)으로 강진군쌀판매참여업체협의회(회장 오경배)를 구성했다. 전담직원 채용은 물론 우수고객에 대한 사은품 발송과 년 3회 강진쌀 홍보전단 발송, TV광고 등을 행정의 부담없이 자력으로 추진하는 등 쌀 판매에 대하여는 타 지자체의 모범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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