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민협은 시청공무원 금품수수관련 성명서를 발표 하고 공무원의 폐쇠적 행정을 개선할 종합대책을 세우길 바란다고 밝혔다.
광주지검 특수부는 지난 5일 뇌물수수 혐의로 여수시 사무관을 구속했다.
여수시 회계과 수의계약 업무를 담당하던 사무관은 당시 업체로부터 관급 공사 수주 편의제공 및 대가 명목으로 1000만 원 가량의 뇌물을 받은 혐의이다.
광주지검 특수부(부장검사 노만석)는 지난 5일 관급공사 수주 대가로 업자에게 편의제공 및 1000만 원을 수수한 혐의(뇌물수수)로 여수시 공무원 김모씨(57)를 구속했다
김씨는 계약팀장으로 있으면서 관급자제 구매와 관련해 지난 7월 금품을 수수했으며 차기 동장 내정자로 연수 중 구속 됐다.
공무원들의 성추행, 음주운전사고, 뇌물수수 등의 온갖 비리는 공직신뢰도를 떨어뜨리고 있는 것에 대해 주철현 시장의 고강도의 청렴시책은 구호만 요란할 뿐 비리를 막기에는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여수시에 사는 이씨(남 53)는 “잊혀질만 하면 터지는 시 공무원들의 부폐는 주철현 시장의 능력의 한계를 보여주고 있다”며 “주 시장은 보여주기 식 행정은 그만하고 실직적으로 시민이 느낄수 있는 행정을 하라”고 비판했다.
시민협은 “주철현 여수장은 공조직과 지역사회에 명예를 실추시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지만 반복되는 사과 행위의 진정성에 대해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고, “비위공무원에 대한 연대책임을 묻고, 공직 청렴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쇄신책을 내놓고 비리근절에도 많은 행정력을 쏟고 있다, 하지만 결국 행정력 낭비는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시민협은 “주철현 시장은 인기에 편승해 좋은 자리에만 나서려 하지 말고, 시민 앞에 나서서 공개사과하고 재발방지 대책에 대한 생각을 밝혀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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