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7일 그동안 사적지에 엉뚱한 사진과 잘못된 안내판표기에 대해명자료를 발표했다
광주시는 광주시청 앞 상무대 옛터에 광주교도소에 설치된 조형물은 사적지 번호가 틀린것에 대해 “오월길 정비사업 일환으로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사적지 설명문 24개소를 제작 설치하는 공사를 추진했으나, 공사추진 중 사적지 설명문 내용이 몇 차례 수정되는 과정에서 사적지 번호가 잘못 오 표기 되었으며 7일 즉시 조치완료 했다”고 해명했다.
또 설명판 마다 어떤 곳은 옛 주소로, 어떤 곳은 도로명 주소로 표기된 것에 대해서는 “사적지를 알리는 주소들은 대부분 도로명 주소 또는 시민들이 알 수 있는 대표성이 있는 지역 명칭을 사용했으며, 도로명 주소가 부여되지 않은(주변에 특정건물이 없는 경우 등) 사적지에 대해서는 지번 주소를 표기했다”고 밝혔다.
또한 5·18사적지에 설치한 안내판에는 다른 사적지 사진이 붙여있는 것에 대해 “지난 2014년 11월부터 2015년 11월까지 오월길 정비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하면서 사적지 설명문에 도입할 사진을 검토해 사적지(27개소)와 맞는 사진을 수개월간 조사하고 찾으려고 했으나 5․18당시 사진은 대부분이 구 전남도청, 금남로일대, 전남대학교 일대의 사진으로 사적지 현장과 일치하는 사진 외의 사적지에 대해서는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사적지 스토리에 근접하거나 사진의 중요도에 따라 상징성 있는 사진을 중심으로 도입하였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광역시 관계자는 “금번 언론에 보도된 지적사항에 대하여는 5․18 민주화운동이 기억되고 민주인권평화의 광주정신이 살아 숨쉬는 공간으로 보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전문가, 5․18관련 학계 및 단체의 의견을 수렴하여 빠른 시일 내에 보완조치 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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