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는 총 4581억 원에 달하는 2017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2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삼척시는 ‘균형재정’ 기조 하에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서민생활 안정, 시민행복 증진 및 지역균형개발 사업에 우선 재원배분하기로 했다.
특히 계속사업 마무리, 성과 불확실한 신규투자억제, 사업진행단계별 재원재분, 지역균형개발, 사전절차 미이행사업 예산미반영 등 한정된 재원의 전략적 배분에 중점을 두고 본 예산안을 편성했다.
본 예산안 총 규모는 전년대비 0.01%증가한 4581억 원으로 일반회계 4162억 원, 특별회계 419억 원이 편성했다. 일반회계는 전년대비 소폭 증가하고 특별회계는 소폭 감소한 규모다.
기능별로는 사회복지분야 931억 원(20.3%), 농림해양수산분야 662억 원(14.5%), 환경보호분야 500억 원(10.9%), 문화 및 관광분야 479억 원(10.5%), 산업과 중소기업분야 357억 원(7.8%) 순으로 편성되었다. 기타분야인 행정운영경비에 787억 원(17.2%)이 배정되었다.
성질별로는 자본지출 1794억 원(39.2%), 경상이전 1374억 원(30%), 인건비 734억 원(16%), 물건비 414억 원(9%) 등으로 편성되었다.
이중 국도비 보조사업이 2123억 원, 자체사업이 2458억 원을 차지하고 있다. 2017년도 국도비 확보액은 전년보다 20억 원 증가한 1421억 원으로 나타났다.
2017년 주요 투자사업으로는 삼척복합체육공원조성(162억 원), 도계하수관거정비(54억 원), 이사부역사문화창조사업(41억 원), 하천재해예방사업 (39억 원), 하장지방상수도 설치 및 미로상수도관로 확장(35억 원)등이다.
또 호산·임원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28억 원), 도계노인복지관 신축 및 삼척노인복지관 증축(28억 원), 공공시설활용 태양광발전시설설치와 신재생에너지 보급(20억 원), 생명치유의숲 조성(20억 원), 초곡촛대바위해안 녹색경관조성(20억 원), 삼척중앙시장 시설개선(14억 원) 등이다.
이밖에 2017년에 완료 또는 개장 예정인 하수도중점관리구역정비(63억 원), 목재문화체험장(31억 원), 시청~마달간 도시계획도로 개설(15억 원), 유리조형테마파크(10억 원), 민물김 연구증식센터 건립(8억 원), 이끼폭포 생태탐방로조성(8억 원), 해상케이블카 조성(7억 원)등을 우선 배정했다.
삼척시는 시장 업무추진비 50% 감액 등 시책업무추진비 6000여만 원 감액편성, 불요불급 사업비 및 경상비 감액편성, 지방채 미발행 등 지방재정의 건전성 증진에 주력했다.
이에 따라 2017년 시정기조인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행복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시정역점시책에 맞춘 예산편성에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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