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예산안 중 일반회계 당초예산이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함에 따라 복지와 교육, 경제, SOC사업 등 시의 일반적인 살림살이 예산도 크게 증가했다.
시는 일반회계 증가로 대도시 성장에 필요한 기반 구축은 물론 시민행복 증진 사업에 집중적으로 예산을 편성하게 됐다.
전체 예산 중 일반회계는 1조 457억 원(전년 대비 7.9% 증가), 특별회계는 2428억 원(전년 대비 19.3% 증가)이다. 복지, 도시개발, 환경 등 일반 행정기능 수행을 위한 일반회계 세입은 지방세 3178억 원, 세외수입 502억 원, 지방교부세 1330억 원, 조정교부금 930억 원, 국도비보조금 3598억 원, 지방채 250억 원, 순세계잉여금 및 내부거래 669억 원으로 편성됐다.
세출예산은 내년도에 마무리 가능한 계속사업은 최대한 반영해 시민이 조기에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그 동안 예산 투입이 지연된 사업은 내년도 계획액을 반영하기로 했다.
주요 SOC사업에 반영될 예산으로 ‘수송 및 교통’ 분야는 전년대비 17.2% 증가한 1635억 원,지역 인재 육성과 최적 교육환경 조성을 뒷받침할 ‘교육’ 분야는 전년 대비 32.4%가 증가 됐으며, ‘사회복지’ 예산의 비중은 34.1%로 일반회계 예산 중 가장 많은 규모를 차지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한정된 지방재정 여건 속에서 한푼의 예산도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신중을 다했다”며, “미래 성장 동력인 교육 분야, 산업·중소기업 분야와 사람중심의 복지보건 분야, 풍요롭고 살기 좋은 농촌을 위한 농업 분야를 우선 고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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