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오는 16일부터 이달 말까지 관내 환경전문공사업체와 측정대행업체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대기, 수질, 소음․진동분야의 방지시설을 설계․시공하는 업무를 하고 있는 환경전문공사업체 25개소와 대기, 수질, 악취오염물질, 소음․진동을 측정하는 업무를 하는 측정대행업체 2개소가 대상이다.
시는 현장점검에 앞서 업종별 자가점검표를 교부해 사업자 스스로 준수사항을 진단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후 점검반을 편성해 환경기술업체가 갖춰야 할 기술인력, 장비의 보유 및 적정관리 여부, 등록증 대여 여부 및 업무실적 적정관리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특히 측정대행업체의 현장 점검에는 측정분석의 전문성을 보장받도록 하기위해 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과 합동으로 정밀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에서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고의성이 있는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고발, 등록취소, 영업정지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취할 방침이다.
김해시 환경관리팀장은 “환경문제의 중요성이 세계적으로 부각되면서 환경오염원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환경전문기술업체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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