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각종 소음에 시달리며 주변개발에서도 소외됐던 동해남부선-경전선 철로변 인접 마을과 역사 주변을 새롭게 단장했다.
김해시는 진례역, 진영역, 한림역 철로변 주변 16개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어귀길 풍경 특화사업, 마을회관 리모델링사업, 가로경관정비사업, 지역특산물 패키지디자인 제작 등 ‘김해 논&팜 (Non&Farm)프로젝트’ 사업을 지난달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김해 논&팜 (Non&Farm)프로젝트’ 사업은 부산시, 양산시, 울주군 3개 지역을 연계해 김해 진례역에서 울주군 남창역까지 ‘W’ 형태로 연결되는 82km 철길 주변 고립 마을과 주변지역을 환경을 정비해 행복생활권을 만들어가는 W-Line 프로젝트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정비사업은 정부 주관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공모에 선정에 따라 부산시, 양산시, 울주군, 김해시 등 4개 지자체가 총사업비 31억 7000만원(국비2,844, 지방비 326)이 투입됐으며, 이중 김해시는 5억62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사업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김해시는 마을진입로 주변 경관개선을 위한 벽화작업과 마을어귀길 풍경 특화사업, 마을회관 리모델링사업 등 노후 주거지 안길정비 등 가로경관 정비사업을 완료했다.
또 진례면에서 생산되는 ‘쌀’과 한림면의 ‘딸기’는 지역대표농산물로 마을특화상품 디자인패키지를 제작해 지역 특산물 판매 증가와 활성화를 위한 주민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한편, 부산시는 동래역의 고도심 문화관문 명소화사업외 4개 프로젝트, 양산시는 원리마을 상권거리 특화 및 활성화를 위한 원동 매화길 프로젝트, 울주군은 특산품인 옹기를 주제로 한 남창옹기종기 프로젝트를 주요사업으로 선정해 시행중에 있다.
시는 올 연말 전체 사업이 완료되면 고립됐던 김해~양산~부산~울주 철길마을 공동체간 다양한 연계로 슬럼화된 도시경관과 주민편의시설 및 문화여가 공간 조성은 물론 관광자원화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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