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주) 삼척그린파워건설본부(본부장 안관식) 삼척그린파워 1호기의 정격출력(1022메가와트)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500메가와트급 초임계압 순환유동층 보일러 2기와 터빈 1기 조합방식으로는 세계 최초 사례다.
강원 삼척시 원덕읍에 건설중인 삼척그린파워는 국내 최초이자 세계 최대(2000메가와트) 규모의 저열량탄 전소 발전소다.
기존 발전소에서 사용하지 않는 저열량탄을 연료로 사용하면서도 최신 초임계압 기술이 적용되어 높은 효율을 자랑한다.
남부발전은 지난 2월 29일 1호기 최초점화를 성공하고 8월 8일 최초 발전을 개시한 이래 지난 14일 정격출력을 달성함으로써 세계 최초로 100만키로와트(1000메가와트)급 순환유동층 발전시대를 개막하게 됐다.
또한 보일러 2대를 고온, 고압 하에서 병렬 운전하는 방식은 남부발전의 탁월한 발전설비 운영능력으로 이룩한 값진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남부발전은 1호기의 남은 설비신뢰도를 검증해 오는 연말 상업운전에 들어갈 계획이다. 2호기 역시 오는 2017년 6월 준공을 목표로 본격 시운전을 추진하고 있다.
안관식 삼척그린파워건설본부장은 “삼척그린파워는 저탄소 녹색경영과 기술혁신이 모두 집약된 발전소”라며 “안정적인 전력공급 뿐 아니라 원가 절감 노력으로 국민에게 사랑받는 명품발전소를 짓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1년 착공한 그린파워발전소는 총사업비 3조2000억원이 투입되는 설비용량 1000메가와트급 2기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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