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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 짚와이어 개장 6년 만에…탑승객 3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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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 짚와이어 개장 6년 만에…탑승객 30만 돌파

가평군·경기관광공사·남이섬이 합작한 민관협력 사업 모범사례

국제 공원놀이시설 규정 적용 및 지속적인 관리와 안전교육이 핵심

남이섬과 자라섬을 줄 하나로 갈 수 있는 남이섬 스카이라인 짚와이어(이하 짚와이어)의 누적탑승객이 30만 명을 돌파했다.

자나라인주식회사(대표 강우현)가 운영하는 남이섬 짚와이어는 높이 80m의 타워에서 남이섬 과 자라섬 방향으로 와이어로프(강선)를 이용해 하강하는 레저 스포츠다.

▲30만번째 탑승객(홍콩·Yeung Po Lam(28), Wong Wing Kwan(여·27). ⓒ남이섬

순간 최대속도 80km/h로 움직이며 북한강 일대의 경관을 하늘에서 볼 수 있는 짚와이어는 번지점프와 롤러코스터를 동시에 타는 즐거움과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

남이섬 짚와이어는 2010년 11월 첫 선을 보인 뒤 매년 2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9월까지 전년대비 58% 성장을 기록하며 연말 탑승객 10만 명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남이섬

민경훈 자나라인 이사는 “남이섬 짚와이어가 비약적인 성장이 가능했던 이유는 지속적인 안전관리와 운영자 교육 그리고 국제규정을 적용한 매뉴얼 중심의 안정적인 운영방식에 있다”며 “이러한 방식이 신뢰를 얻어 고객들이 찾아오게 만드는 큰 힘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자나라인은 가평군과 경기관광공사 그리고 남이섬이 공동출자해 설립한 공사합동법인이다. 연간 300만 명 이상이 찾는 국제 관광지를 만들어낸 남이섬의 민간 경영기법과 지자체의 행정지원으로 높은 성과를 이뤄낸 민관협력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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