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호 태풍 ‘차바’가 남해안 일대를 강타함에 따라 진주남강유등축제를 비롯한 진주시의 10월 축제가 행사장 정비를 위해 5일 하루 휴장에 들어갔다.
5일 진주 지역의 경우 초속 11미터의 강풍에 낮 12시 현재 82밀리미터의 비가 내렸으며, 남강댐은 많을 경우 초당 180톤의 진양호 물을 방류했다.
이로 인해 진주남강유등축제장을 비롯한 10월 축제장 일부 텐트와 플래카드 등이 강풍으로 인해 파손되고 4일 밤 태풍 사전대비로 인해 난전 등에서 발생한 각종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비가 요구돼 왔다.
또 각종 시설물과 전기의 누전상태 점검, 태풍으로 인해 다소 느슨해진 유등 고정, 부교 재가설 등 태풍에 사전 대비해 취했던 조치들을 원상 복구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이날 하루 휴장에 들어가게 됐다.
이창희 시장을 비롯한 축제 관계자와 관계기관에서는 이날 오후 1시 축제장을 찾아 재개장을 위한 시설물 안전 점검에 본격 나섰다.
이 시장은 이날 점검에서 “축제장 원상복구로 인해 5일 하루 휴장에 들어가게 됐다”며 “다시 찾을 관람객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물 안전 점검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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