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우형식 한림성심대 총장 “엑스트라 인생은 너무나 아쉽다”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우형식 한림성심대 총장 “엑스트라 인생은 너무나 아쉽다”

재학생들 자신감 향상 위해 발 벗고 나서

“우리 학생 모두는 자신만의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발견하지 못하고 있을 뿐이죠. 재직기간동안 최우선 과제로 학생들의 장점을 찾고 발휘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쏟겠습니다.”

우형식 총장이 지난해 2월 한림성심대학교 제6대 총장으로 부임하면서 강조한 말이다.

우 총장 부임이래로 한림성심대는 변화가 시작됐다. 전공 수업을 보조만 했던 교양과목에는 학생들의 인성과 관련된 과목이 생겼다.

ⓒ한림성심대

또 단발성으로 끝나는 특강이 아닌 1년 지속 사업으로 총장과의 대화, 학생들의 학교 적응 프로그램, 선후배 멘토링, 외부 유명인사 초청 프로그램을 만들어 학생들이 다양한 직·간접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7일 오후 한림성심대 교내 스튜디오 키친에서 우 총장은 1학기에 이어 다시한번 학생들을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엑스트라 인생은 너무나 아쉽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특강에서 우 총장은 2년여 동안 학생들과 함께하면서 희망을 봤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졸업생들이 싱가포르, 호주, 일본 등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 굴지의 기업, 대학 교수 등으로 진출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학생들이 전문대학을 다니고 있다는 자격지심에 자신의 미래를 한정짓고, 작은 선택을 하는 거 같아 마음이 아프다. 앞에 잘 된 선배들도 결국 여러분과 똑같은 학생이었다는 걸 잊지 말고 세상의 주인공이 되려고 노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날 특강에는 100여 명의 학생들이 모여 그동안 궁금했던 점이나 학교에 바라는 것들을 우형식 총장에게 직접 요청하기도 했다.

ⓒ한림성심대

유아교육과 2학년 정지혜 학생은 “2년제를 나오면 그냥 작은 회사에 취직해 적은 월급으로 만족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나 총장님 말을 듣고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됐어요. 저처럼 학교를 신뢰하지 못 하고 자격지심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 있습니다. 그 친구들이 학교를 믿고 자신을 믿을 수 있도록 학교에서 지속적으로 챙겨주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질문했다.

우 총장은 “꼭 그렇게 하겠다”라고 화답하며 특강을 마무리했다.

한편 한림성심대학교는 지난해 7월부터 ‘총장과 함께하는 소통의 시간’을 시작으로 재학생 복학 및 적응을 돕는 ‘Back to School’, 선후배 관계 개선을 위한 ‘한림성심 멘토링’, 개인 특성 맞춤형 취업 강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인성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