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첫날.
천지가 온통 눈 덮인 순백의 백두산에서 새해를 시작하세요
2016년 12월 30일(금) 아침 일찍, 홀연히 백두산으로 떠납니다. 인천공항에서 중국 심양국제공항으로 향합니다. 버스편으로 통화를 거쳐 이날 저녁이면 백두산 아래 첫 동네 이도백하에 도착합니다. 백두산 기슭의 따뜻한 숙소에서 백두의 신령한 기운이 감도는 하룻밤을 보내면서 밤하늘 가득한 별들과 함께 나만의 추억을 만듭니다.
다음날, 올해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토) 아침 일찍, 북백두(북파) 등정에 나섭니다. 특수 설상차가 말끔히 치워놓은 눈길을 따라 지프를 타고 백두산 북백두 천문봉주차장까지 오릅니다. 여기서 20분쯤 걸어오르면 바로 백두산 정상(천문봉. 2,670m. 중국령). 하늘과 맞닿은 아득한 곳에서 백두의 신령님과 만납니다.
천지가 온통 눈으로 뒤덮인 가운데 백두산의 장엄한 봉우리들, 장군봉(2,749m) 망천후(2,719m) 비류봉(2,580m) 청석봉(2,662m) 백운봉(2,691m) 등과 함께 하얀 백두산 원시림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다시 지프로 내려와 백두산 온천지대와 백두(장백)폭포를 감상합니다. 백두산 온천욕 후 다시 이도백하에서 1박 합니다.
다음날, 드디어 2017년 새해 아침입니다. 새해맞이 할 서백두(서파)가 기다립니다. 아침 일찍 백두산 서백두(서파)로 출발합니다. 백두산 서백두 산문 입장 후 셔틀버스로 약 9부 능선의 조·중5호경계비 주차장까지 오릅니다. 여기서 30분쯤 걸어 오르면 조·중5호경계비(2,373m)에 도착합니다.
새해가 둥실 떠올랐습니다. 여기서 백두산의 눈덮인 천지와 함께, 장군봉(2,749m), 천문봉(2,670m), 용문봉(2,595m) 등 장엄한 준봉들과 드넓은 백두산 자연림이 우리를 맞아줍니다. 온 몸과 마음속에 백두산의 장엄한 기운이 가득 차면, 새해를 맞는 나는 어느새 변화를 느끼게 되며, 아 그렇지! 새해엔 모든 일이 술술 풀려나갈 것만 같습니다.
하산 후 금강대협곡, 쌍제자하 등 백두산 화산폭발이 남긴 신묘한 풍경들을 감상합니다. 이날 오후 다시 통화로 이동, 발마사지 후 1박 한 다음날, 1월 2일(월), 통화에서 심양으로 이동해 북릉공원, 서탑가 등 심양시내를 관광한 후 인천공항으로 향합니다.
<2017 백두산 새해맞이>의 구체적인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상기 일정은 항공편 및 현지사정에 의해 일부 변경될 수 있습니다.
2016년 12월 30일(금) 떠나 2017년 1월 2일(월) 돌아오는 3박 4일(연초 연휴 이용)의 <2017 백두산 새해맞이>는 <백두산캠프>(캠프장 김창원/염재동, 백두산트레킹전문가)가 기획하고 마중여행사(주)가 책임있게 준비·진행하며, 인문학습원이 후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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