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탄광촌 태백에서 30년 이상 탄광의 번창과 몰락을 지켜본 ‘관점이 있는 뉴스’ 프레시안 홍춘봉 기자가 오는 24일부터 ‘광부아리랑’을 연재한다.
‘탄광촌 공화국’을 출간한 필자는 광부아리랑을 통해 질곡의 삶을 살아야 했던 파란만장한 광부이야기를 비롯해 지난 1960년대 독일로 송출된 파독광부들의 애환 등을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또 지난 1980년대 보안사에 의해 간첩으로 몰려 억울하게 옥살이를 했던 간첩이 된 광부이야기는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하며 당시 암울했던 시대상황과 힘 없는 무지랭이 광부들의 한이 녹아 있다.
이어 탄광촌과 연탄가스 중독 등에 얽힌 다양한 비화 등을 논픽션으로 매주 1회 전하게 된다.
지난 6월 대한석탄공사 폐업사태를 계기로 몰락해가는 탄광촌의 사연이 다시 세인의 뇌리에 부각되는 시점에 광부아리랑을 통해 과거 탄광촌의 애환과 서민연료였던 연탄을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홍춘봉 기자는 현재 프레시안 강원취재본부 편집국장을 맡고 있다. 탄광촌공화국 출간, 대한석탄공사 나전광업소와 경동탄광에서 광부로 3년 여 근무, 태백노동상담소 상담부장, 국회 류승규 의원 정책보좌관, 강원랜드 개장이후 카지노 분야에 심취해 세계적인 카지노산업 전문기자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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