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의 대표 관광지인 남이섬에서 ‘중국 광동성(廣東省)의 날’ 행사가 21일 개막했다.
남이섬과 중국 광동성의 대표관광지인 해릉도의 우호협약식(MOU)이 체결됐다. 이날 남이섬을 방문한 국내외 관광객에게 광동성 해릉도를 홍보할 수 있는 전시와 공연,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이번 남이섬, 광동성의 날 행사는 본격적인 문화 관광교류의 첫걸음이다.
행사는 강원도와 광동성여유국이 주최했으며 남이섬과 해릉도가 주관했다. 21~31일까지 열리는 ‘광동성(廣東省)의 날’을 맞아 여유국에서 초청한 광동성 관광객 500여 명이 남이섬을 방문할 예정이다.
개막식에서는 강원도 남이섬과 광동성 해릉도의 양 대표가 우호협약서를 교환했다. 또 이를 축하하기 위해 광동성 해릉도의 전통 춤과 강원도립예술단 공연 등 다양한 무대가 펼쳐졌다.
이후 남이섬 에코스테이지에서 남송시대 전통의상 및 음식체험, 조개목걸이 만들기, 눈사람 기념품 만들기 체험이 진행돼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내달 10일까지 광동성 해릉도의 자연 풍광을 담은 ‘광동성 해릉도 관광사진전’이 남이섬 일대에서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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