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대표 함승희)는 향후 기숙사 추가 수요 발생에 대비해 새 기숙사를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4일 밝혔다.
강원랜드에 따르면 지난 1일 열린 임원회의에서 앞으로 직원복지 차원에서 현재 2인 1실 숙소의 1인 1실로의 전환 추진, 워터파크 개장 시 인력 증가 등이 예상됨에 따라 기숙사 추가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고 새 기숙사 신축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새 기숙사를 지을 경우 태백과 고한 지역에 분산 건립하는 방안을 상정해 구체적인 건립 규모 등에 대해선 태백, 고한지역의 사회단체 등과 협의를 통해 의견을 모아나가기로 했다.
다만 새 기숙사 건립에 대해선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면밀히 검토해 실질적으로 지역경제에 이익이 되는지를 살펴보고 강원랜드의 숙소 관리운영 측면에서의 효율성도 고려할 방침이다.
강원랜드는 이와 함께 현재 태백의 고원체육관을 다목적 시설로 리모델링하거나 새로운 아이스 링크장을 태백지역에 건립해 하이원 아이스하키팀의 홈구장으로 활용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방안도 제안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강원랜드 관계자는 “태백시현안대책위원회에 하이원엔터 후속 사업 등에 대한 검토를 위해 조속한 상생협의체 개최를 촉구한 상태”라며 “상생협의체가 빨리 열려 태백 기숙사 건립 등 태백과의 다각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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