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예술디자인대학 학생들의 콜레보레이션 프로젝트 <2016 남이섬 문화놀자>가 11일과 12일 나미나라공화국 남이섬에서 펼쳐진다.
올해 3회째를 맞는 ‘남이섬 문화놀자’는 단국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14개 학과 150여 명의 학생들이 서로 융합해 놀이로서의 대중예술을 알리고자 기획된 산학협동 문화이음행사다.
무용, 기악, 성악, 도예 등 학과와 전공을 뒤섞은 10개의 팀이 공연, 전시, 체험 이벤트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남이섬을 찾은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먼저 11일 에코스테이지에서 펼쳐지는 ‘Talk 투유’는 국악과 기악을 융합한 형태로 각자의 사연과 이야기를 음악이 있는 토크 콘서트로 풀어낸다.
12일 베오그라드 무대에선 국악과 창작 무용의 콜라보레이션 퍼포먼스 팀 ‘TRADA’가 20대의 내면적 갈등과 열정, 일탈의 순간을 ‘청춘, 희로애락’을 주제로 표현한다.
이밖에도 기악과 성악이 만난 창작음악극 ‘남사친(남이섬, 사계절 그리고 친구들)’, 시원한 물줄기 아래 펼쳐지는 무용공연 'D.PO' '척촉‘ 등 젊은 예술가들의 실험 가득한 무대가 열린다.
관객들이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체험도 다양하다. 도자기 판에 그림 그리기, 부채에 캘리그라피 써보기, 한복 입고 사진 찍기, 연인들의 사랑의 증표 만들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들이 준비돼있다.
2016 남이섬 문화놀자는 단국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문화행사기획 1년 과정의 결실로 남이섬문화재단이 주최, 단국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이 주관하며 남이섬과 한국문화콘텐츠협동조합이 후원한다.
유용범 단국대 교수는 “대한민국 대표관광지 남이섬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젊은 예술가들의 잠재력을 세계로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각기 다른 전공의 학생 150명이 서로 소통하고 교류하며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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