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게해는 그리스에 대한 해답의 바다입니다. 그리스 초기 문명이 탄생하였고 그리스가 성장한 에너지였으며 그리스가 팽창해나간 밑거름이었습니다. 에게해에는 아테네와 함께 그리스의 한 축이었던 스파르타의 땅 펠로폰네소스반도와 미노아문명을 낳은 크레타섬, 그리고 에게해의 보석 산토리니섬 등 많은 섬들이 아테네를 중심으로 부채꼴로 포진해 있어 그리스문명을 꽃 피웠습니다. 따라서 에게해는 그리스문명의 요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 에게해 트레킹>은 아테네를 중심으로 부채꼴 모양의 섬들을 연결한 <꿈의 트레킹>입니다. 트레킹을 통해 그 땅이 품은 역사적 의미와 숨결을 호흡하고 관광거리로 포장된 유적 이외에 문명이 탄생한 대지의 기운을 오롯이 느껴봅니다.
오는 8, 9월 <에게해캠프>(캠프장 채경석. 해외트레킹전문가)가 <그리스 에게해 트레킹>을 준비합니다. 채 캠프장으로부터 에게해 트레킹에 대해 들어봅니다.
첫 번째 탐방지는 스파르타가 이룬 풍요의 땅 펠로폰네소스 반도입니다. 그리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계곡의 하나로 꼽히는 로우시오스 협곡을 걸으며 스파르타가 지켜간 강인한 무사정신과 신화와 함께 존재하는 고르티 신전을 탐방합니다.
두 번째 탐방지 크레타섬에서는 아름다운 계곡 산행을 즐깁니다. 섬 북쪽의 에게해에서 출발하여 계곡을 지나 섬 남쪽의 지중해를 만나는 트레킹입니다. 마치 페르시아 대군을 맞아 장렬하게 전사한 300의 스파르타 전사가 지켰다던 테르모필라이 계곡을 걷는 기분입니다. 특히 사마리아 계곡은 총 길이 18km의 긴 협곡으로 유럽에서도 가장 멋진 트레킹 코스로 꼽힙니다. 3일간 걷는 크레타섬 계곡 트레킹은 유럽에서 가장 깊고 아름다운 계곡의 진수를 맛보는 트레킹입니다.
세 번째 탐방지는 산토리니섬입니다. ‘지중해의 보석’이고 ‘에게해의 진주’로 불립니다. 아름다운 큐빅 모양의 백색 집(white house)은 그리스의 명물일 뿐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마을에 꼽히고 있습니다. 가장 높은 지점에서 조망하는 에게해의 쓸쓸한 낙조, 1600년 전 문명을 앗아간 거대한 폭발의 현장을 찾아가는 크루즈 여행, 화산 분화에서 즐기는 온천과 수영 등, 그리고 한가로이 이곳저곳 골목을 기웃거리는 나만의 자유시간 등, 3일간의 산토리니 여행은 멋진 추억으로 남습니다.
네 번째 탐방지는 그리스를 낳은 ‘문명의 땅’ 아테네입니다. 아테네는 결국 역사가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아테네가 가장 개방적이었고 가장 자유로웠기 때문입니다. 현인들의 발자취를 한발 두발 디뎌가며 역사와 호흡해 봅니다.
<일정 한눈에 보기>
▶국제선 항공구간을 타 항공으로 이용 시 아테네까지 개별 이동합니다.
<상세한 일정표>
* 위 일정은 항공편 또는 현지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채경석 캠프장은 어릴 때부터 산에 다녀 산 냄새가 물씬 나는 산악인입니다. 세계 곳곳 산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주저 않고 가봐야 하는 타고난 방랑기로 평생 해외트레킹을 해온 트레킹전문가입니다. 지구 곳곳에 오지와 산은 많지만 특히 히말라야, 알프스, 안데스의 파타고니아, 러시아, 뉴질랜드, 볼리비아, 몽골, 지중해 등을 헤매다 오면 감동이 오래 남아 두근거리는 가슴을 주체하지 못합니다.
15년간 다녀온 곳을 모아 우리나라 최초의 트레킹 백과사전이라 할 수 있는 <트레킹-세계의 산을 걷는다>(2008년)를 저술하였으며 땅에 스며든 기운을 맡아가며 쓴 역사소설 <칭기즈칸의 칼>(2009년), <티무르의 칼>(2010년) 등 여행과 역사에 관련된 소설을 쓰기도 했습니다.
이번 <그리스 에게해 트레킹>은 해외트레킹 전문사인 티앤씨여행사가 준비,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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