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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러시아 하늘길 2개 열려, 17일 동시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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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러시아 하늘길 2개 열려, 17일 동시 취항

정기노선 개설 및 올림픽 전용항로 추진

오는 17일부터 강원도 양양과 러시아 동부지역을 연결하는 항공노선 2개가 열린다.

강원도는 17일부터 양양~러시아 하바롭스크, 양양~블라디보스토크를 각각 연결하는 정기성 전세기가 취항한다고 8일 밝혔다.

운항기간은 내년 5월 17일까지 1년간이다. 운항횟수는 노선별로 주 1회로 하바롭스크는 매주 화요일, 블라디보스토크는 매주 토요일 운항한다.
▲양양국제공항. ⓒ프레시안

항공사는 러시아 야쿠티아 항공으로 공급좌석은 95석이다.

강원도는 여행상품과 도내 체류기간을 늘리기로 하고 러시아 관광객 모객지원을 위해 현지 여행사 대상으로 홍보마케팅, 광고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여행상품(일정)에 도내 숙박시설, 관광지, 음식점, 쇼핑점 등 50% 반영하기로 했다.

강원도내 체류기간과 상품은 7박 8일, 여행상품은 도내 4박 5일 체류하기로 합의하고 춘천, 원주, 강릉, 속초, 양양, 평창지역 체류상품을 출시한다.

강원도는 러시아 관광객들의 여행패턴이 가족단위인 점을 고려해 공항과 양양시내 구간의 이동편의 지원을 위해 양양군과 현재 운행중인 셔틀버스의 운행회수를 증편하는 방안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양양~블라디보스톡노선의 정기성 전세기를 정기편 운항으로 전환을 항공사와 협의를 추진하고 2018평창동계올림픽 대회 참가하는 러시아 선수단 및 관람객의 전용 항공로가 될수 있도록 노선안정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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