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수 교수는 국비유학생으로 이스탄불대학교에서 한국인 최초로 박사학위를 받은 문화인류학자이자 이슬람 문화 전문가이다. 터키, 튀니지,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10년 동안 이슬람 문화를 연구했다.
터키 이스탄불 마르마라대 조교수, OIC 이슬람역사문화연구소 연구원, 튀니지사회경제연구소(CERES) 연구원 등을 거쳐 현재 한양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 이슬람문화연구소 소장, 한국중동학회 회장, 현재 한국-터키친선협회 사무총장에 재직 중에 있다.
이희수 교수는 “이날 특강을 통해 57개국 16억 인구를 가진 지구촌 최대의 단일 문화권인 이슬람 세계를 편견 없이 바라보고자 한다”면서 “서구 중심의 관점에서 벗어나 그들의 눈으로 본 세계사, 문화·종교적 특성, 이슬람 사회의 실제와 허구, 테러 등 그동안 많이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 들을 풀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는 지금 어떤 분야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지식 강국을 자랑하면서도 유독 이슬람권 문제에서만은 OECD 국가 평균은 물론, 제3세계 연구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하며 “편견과 오류 지나친 고정관념을 뛰어넘어 글로벌 문화를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고 나와 다른 가치를 이해하고 공존의 지혜를 찾고자 하는 것이 이번 특강의 취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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