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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부평갑을, 더민주-국민의당 연합벨트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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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부평갑을, 더민주-국민의당 연합벨트 경쟁 치열

[언론 네트워크] "경제파탄 심판" vs. "구태정치 혁파"

20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31일 막을 올린 가운데 더민주당 송영길 전 인천시장과 국민의당 최원식 의원이 맞붙는 계양구(을)은 공식 선거운동 첫날 출정식을 갑을 후보들이 함께 진행해 선거운동 기간 중에도 공동 선거 운동 연합 벨트를 형성해 혈전이 예상된다.

여기에 더 민주 인천시당위원장 홍영표 의원(부평갑)과 국민의당 인천시당위원장 문병호 의원(부평갑)도 부평갑을 공동 선거 운동을 펼칠 것으로 보여 계양과 부평지역 더 민주와 국민의당 후보간의 야권 주도권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뉴스

더민주당 계양을 송영길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계산역 6번 출구 앞에서 계양구(갑) 유동수 후보와 합동출정식을 열고 공식 선거운동 기간 13일의 열전을 시작했다.

출정식에 앞서 송 후보는 이날 새벽 지지자들과 함께 맨발로 계양산을 오르며 총선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송 후보의 맨발산행은 2000년 총선에서 맨발로 계양산을 오르면서 시작됐다.

송 후보는 "이번 총선은 박근혜 정권의 경제파탄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가계부채 1200조, 14개월 연속 수출 감소 신기록, 사상 최악의 청년실업률로 서민경제가 신음하고 있다. 총선을 통해 정부의 경제파탄, 배신의 경제를 심판하고 더불어 함께 잘 사는 경제를 선택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더 민주 인천시당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송 후보는 유동수 후보와 한시간 동안의 출정식 유세를 마치고 10시 계양갑지역 합동출정식을 위해 작전역 사거리로 이동했으며 이어 부평갑 이성만 후보 출정식에도 참석했다.

ⓒ인천뉴스

국민의당 최원식 계양을 후보는 임학사거리에서 출정식을 갖고 13일간의 '계양주민 속으로' 대장정을 시작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이수봉 계양갑 후보 선거운동원까지 총출동해 계양갑을의 연합 선거운동을 공식 개시했다.

최원식 의원은 출정선언문 낭독을 통해 '이번 선거는 나쁜 정치를 심판하여 척결하고, 명분없이 싸움질만 하는 정치풍토를 바꾸며, 일하는 국회와 정권교체를 위한 '좋은 정치'를 국민에게 돌려드리는 선거'라고 규정하고 5가지 대상을 이번 선거에서 심판해야 하는 나쁜 정치로 규정했다.

최 의원이 주장하는 5가지는 박근혜 정부의 실정과 이를 견제하지 못한 거대야당 심판, 기득권 유지에만 혈안이 되어 패권공천에 성공한 친박․친노 패권 정당 심판, 특정인 중심의 패거리 정치, 인천판 패권정치 심판, 목동에 살며 계양을 지켰다는 거짓말 정치 심판, 계양테크노벨리 100만평 조성한다는 과장된 공약 심판 등이다.

이날 오후 4시에 개최된 이수봉 후보의 출정식에도 최원식 후보의 선거운동원 등이 모두 참여했다.

ⓒ인천뉴스

국민의당 인천시당 위원장을 맡고 있는 문병호 부평갑 후보도 이날 오전 11시 부평 문화의거리 앞에서 부평을구 이현웅 후보와 함께 600여명의 지지자가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겸한 첫 유세를 가졌다.

문병호 후보는 "친노세력과 문재인 대표의 편협한 운동권정치, 낡은 진보로는 절대 정권교체를 할 수 없기 때문에 국민의당을 창당했다"며 "국민의당은 합리적이고 민생을 살리는 정치로 지지기반을 확장시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새누리와 더민주 양당은 못해도 2등이라는 자만심에 빠져 국민을 무시하고 밥그릇싸움만 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기득권 양당의 구태정치를 혁파하고 민생을 살리기 위해서는 국민의당이 이기고 문병호가 당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천뉴스

송영길·홍영표 후보는 이날 오전에 열린 더민주당 이성만 부평갑 후보 출정식을 참석하여 문병호 의원 등 국민의당을 비판하고 나섰다,

이들은 "민주당의 덕을 보고 재선 의원까지 해놓고 당을 모욕하고 야권분열을 일으킨 장본인이 되어버렸다"며 "야권연대도 나몰라라, 지역민심도 나몰라라, 주민행복도 나몰라라하는 구태정치인을 반드시 심판해달라"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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