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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출신 새누리 의원 "흡수통일"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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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출신 새누리 의원 "흡수통일" 주장

한기호 "국민이 '대등 통일' 원하겠나?"

육군 3성장군 출신인 새누리당 한기호 의원이 국회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한반도 통일 방안으로서의 흡수통일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다.

한 의원은 14일 국회 대정부질문 질의자로 나와 한 마무리 발언에서 "전 세계적으로 두 개 이상의 주권국가가 합의 하에 공존하는 것은 통일이 아니다"라며 "합의 하에 통일을 이룬 나라도 없다"고 했다.

한 의원은 이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통일을 이룬 나라들의 공통점은 흡수통일"이라며 "흡수통일의 반대말은 평화통일이 아닌 '대등 통일'이다. 북한이 주장하는 1국가 2체제가 대등 통일이다. 국민 여러분은 이런 통일을 원하는가?"라고 물었다.

한 의원은 또 "흔히들 아무리 나쁜 평화도 전쟁보다 낫다는 말이 있는데, 용납될 수 없는 말"이라며 "(이는) 국민의 생명을 버리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그는 "북한 도발을 응징하지 말자는 것은 북에게 대한민국을 내주자는 것"이라며 "북한 정권과 종북세력이 추구하는 악몽의 시나리오가 현실이 되지 않기를 바라며 총결집 등 대비책을 갖춰야 한다"고 하기도 했다.

1987년 민주화 이후 박근혜 정부를 비롯한 역대 한국 정부는 흡수통일을 공식 통일 방안으로 채택한 적이 없다. 대통령 직속 통일준비위원회는 지난 3월 정종욱 부위원장 강연(☞관련기사 : 박근혜 정부, 흡수통일 준비하고 있다?)으로 '흡수통일 논란'이 일자 "정부는 합의에 의한 평화통일을 추구하고 있다"고 했었고, 통일부도 "정부는 북한이 주장하는 흡수통일을 추진하고 있지 않다"고 여러 차례 선언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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