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순환협동조합 대안대학'이 2015년 1월 출범을 앞두고 15일 입학설명회를 진행한다.
서울시 은평구 불광동에 위치한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스페이스 류에서 진행되는 입학설명회에서는 이명원 교과위원장(문학평론가,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이 교육과정의 취지 및 목적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강정석 사무국장이 입학 전형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지식순환협동조합은 현재 제 기능을 상실한 대학의 ‘대안’으로, 경쟁사회와 경쟁교육을 극복하고 공감과 협력을 토대로 한 협력사회와 협력교육을 가꾸어 나가는 대안적 삶을 모색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자유로운 개인들이 공감하고 협력하는 교육공동체’라는 모토 아래 2년제로 편성된 정규 교육과정은 삶의 불안정성이 더욱 높아지는 현재의 시대를 더욱 용기 있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강좌 및 워크숍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인문학·사회과학·자연과학·예술 등을 가로지르며 다양한 지식을 폭넓게 배울 수 있는 통섭형 강좌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을 성찰하며 스스로의 능력을 재발견하고 구체적인 진로설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설계된 자기탐구 및 표현 워크숍이 체계적으로 마련되어 있다.
현재 77명의 생산자조합원, 49명의 소비자조합원, 44명의 후원조합원 등 총 170명의 조합원이 활동하고 있다.
2013년 11월부터 약 1년의 시간 동안 인문학, 예술, 사회과학, 자연과학 등의 분야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연구자들이 협력하여 머리를 맞대고 교육과정을 구성하였다. 2014년 11월 20일 임시총회를 거쳐 강내희 현 중앙대 교수를 학장으로 추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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