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민주노총 2만 조합원 상경…'세월호 특별법 제정' 요구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민주노총 2만 조합원 상경…'세월호 특별법 제정' 요구

노동계, 유족 지원 나서…28일 광화문서 집결

세월호 특별법 제정이 난항을 빚고 있는 가운데, 노동계가 세월호 참사의 진상 규명을 요구하며 농성 중인 유가족들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 

민주노총은 "28일 가맹조직의 파업 조합원을 서울로 집결시켜 임단협 투쟁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세월호 유가족의 특별법 제정 요구에 힘을 싣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민주노총은 28일 오후 5시30분부터 광화문 농성장 주변에서 대규모 파업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결의대회 이후에는 청와대 인근 청운동주민센터 앞에 마련된 세월호 유가족의 농성장을 방문한다. 

현재 파업 중인 금속노조와 공공운수노조연맹 의료연대본부를 포함해 2만여 명 이상의 조합원이 서울에 모일 계획이라고 민주노총은 밝혔다. 
 
민주노총은 "청와대는 물론 여야의 무책임과 무능으로 인해 세월호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이 올바른 방향을 잡지 못하고 난항을 겪고 있으며, 단식 투쟁 중인 김영오 조합원의 목숨까지 위험한 상황"이라며 "지난 21일 민주노총 중앙집행위원회에서 민주노총 차원의 독자적인 투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 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됐다"고 밝혔다. 

한편 유족들의 청와대 인근 노숙 농성이 엿새째를 맞은 이날, 사회 각계의 지지 선언도 이어졌다. 오전 11시에는 심리학자들이 기자회견을 열어 수사권·기소권을 포함하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으며, 이어 12시에는 형제복지원 피해 생존자 모임이 유족들에 대한 지지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어 3시엔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가 특별법 촉구 기자회견을, 3시30분에는 금속노조가 '금속노동자 결의대회'를 열어 유족들의 요구에 힘을 보탰다. 

이날 저녁 6시30분부터는 광화문광장 농성장에서 동조 단식 중인 천주교 사제들의 미사와 기독교인 기도회가 열린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