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0 청와대 만인대회 참가자들이 10일 밤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 근처에서 경찰과 대치 중이다. 참가자 중 한 명은 실신해 119 구급차로 인근 병원에 후송됐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후 11시 30분 현재 "이윤보다는 생명을(인간을)", "세월호를 기억하라", "청와대로 갑시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경찰에 저항하고 있다. 주최 측에 따르면, 10여 명 정도가 연행됐으며 이 중 미성년자 한 명은 현장에서 훈방 조처된 것으로 알려졌다.
만인대회 주최 측은 당초 청와대 인근 61곳에 집회 신고를 냈으나, 종로경찰서는 이를 모두 불허했다.(☞관련 기사 : 청와대 인근 61곳 집회금지 통고…"감옥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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