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8일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 후임으로 윤두현 디지털YTN 대표이사 겸 사장을 내정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윤 신임 홍보수석은 YTN 정치부장과 보도국장 등 오랜 언론인 생활을 통해 균형감 있는 사고와 날카로운 분석 능력을 발휘해 온 분"이라며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개조작업에 대한 정부의 정책을 설명하고, 국민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는 소통의 적임자로 판단해 임명했다"고 했다.
앞서 이정현 전 수석은 6.4 지방선거 직후인 지난 5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수석은 그동안 '박근혜의 입'이라 불릴 정도로 최 측근으로 분류됐다.
이 전 수석의 거취에 대해선 7.30 재보선 서울 동작을 출마설, 입각설 등 다양한 관측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 전 수석이 'KBS 보도통제 의혹'으로 야당의 해임 요구를 받았다는 점에서 곧바로 입각하거나 재보선에 출마하면 또 다른 논란으로 비화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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