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잠수사 모욕 민경욱, 스스로 거취 결단해야"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잠수사 모욕 민경욱, 스스로 거취 결단해야"

민경욱 "잠수사들 마음 상하게 했을까 우려된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민간 잠수사가 일당 100만 원, 시신 1구 인양 시 500만 원을 받는 조건으로 일하고 있다"는 자신의 발언과 관련해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적인 구조와 수색활동을 벌이는 잠수사들의 마음을 상하게 했을까 깊이 우려된다"고 했다.(관련기사 보기)

민 대변인은 25일 기자들과 만나 문제가 된 자신의 발언에 대해 해명하며 "현재 잠수사들이 오랜 잠수활동에 심신이 극도로 피곤하고, 시신 수습 과정에 심리적 트라우마도 엄청나다는 얘기가 나왔다"고 했다.

그는 "이런 문맥에서 현장에 있는 가족들은 잠수사들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마지막 한 명을 수습할 때까지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랄 것이고 또 가능하다면 정부가 인센티브를 통해서라도 피곤에 지친 잠수사를 격려해주기를 희망할 것이라는 저의 개인적 생각을 얘기했던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새정치민주연합 박광온 대변인은 "(잠수사 모욕 발언은) 민 대변인의 희망처럼 격려와 희망을 주는 것이 아니라 가족의 슬픔과 희생자의 영혼, 국민의 아픔을 모독하는 것"이라며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했다.

박 대변인은 "사명감과 자부심으로 수색작업에 임하고 있는 민간잠수사들이 당한 모욕과 명예훼손을 어떻게 감당하려고 하는지 답답하다"며 "민 대변인의 잦은 실언을 참아주는데도 한계가 있다. 스스로 거취를 결단하기 바란다"고 사퇴를 촉구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