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9일 경기도 안산시 합동분향소를 찾아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주재 국무회의에 앞서 안산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에게 헌화하고 묵념했다.
박 대통령은 헌화에 앞서 한 희생자 가족의 손을 잡고 간단히 애도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조문에는 청와대에서 김기춘 비서실장과 박준우 정무수석, 모철민 교육문화수석, 민경욱 대변인 등이 함께했다.
이날 조문은 10분간 진행됐으며, 박 대통령은 헌화와 묵념을 마친 후 이날 오전으로 예정된 국무회의를 주재를 위해 자리를 떴다. 박 대통령이 이날 회의에서 사태 발생과 수습과 정에서 드러난 정부의 책임을 인정하고 국민에 대해 사과의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