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전남 진도 인근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은 "해군과 해경의 인력과 장비, 그리고 동원이 가능한 인근의 모든 구조 선박 등을 최대한 활용해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여객선의 객실과 엔진실까지도 철저하게 확인해서 단 한 명의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했다.
청와대는 김장수 안보실장이 위기관리센터로 자리를 옮겨 사고와 구조 현황을 파악하는 한편, 관련 상황을 박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있다고 민경욱 대변인이 전했다.
앞서 수학여행에 나선 고교생과 교사 등 450여 명이 탄 여객선이 이날 오전 진도 해상에서 좌초되는 사건이 발생해 해경이 구조작업을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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