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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결국 타결…오후 4시 경 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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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결국 타결…오후 4시 경 공식발표

[한미FTA 뜯어보기 397]최종 판단은 역시 노 대통령 몫…김현종・김종훈 결심 받고 돌아가

철저하게 미국 규정에 의해 연장되어 온 한미 FTA의 마지막 협상시한인 2일 오후 1시 경 타결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후 1시가 조금 지나 "타결 된 것이 맞다"고 확인해줬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11시 30분 경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과 김종훈 협상단 수석대표가 협상장인 하야트 호텔을 빠져나와 청와대로 들어왔다가 다시 돌아간 모습이 목격됐다.

이들은 청와대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해 협상 진행상황을 보고 한 후 최종 타결 승인을 얻어 협상장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협상장인 하얏트 호텔을 떠난 직후 이후 청와대 관계자는 "두 사람이 대통령을 만났는지 여부는 말할 수 없지만 청와대에 들어온 것은 맞다"고만 말했었다.

약 한 시간이 지나 두 사람이 청와대를 빠져나가자 마자 방송을 비롯한 일부 언론은 "김 본부장이 대통령으로 부터 타결 지침을 받고 갔기 때문에 타결 된 것"이라는 속보를 보도했다.

하지만 청와대 관계자는 "타결이 발표가 나와야 타결 인 것 아니냐"고 말하다 십분여가 지나자 곧바로 "타결 됐다"고 알렸다.

한미FTA 협상 타결 공식발표는 이날 오후 4시 경 협상장인 하야트 호텔에서 열린다. 또한 청와대에서는 이날 오후 4시 경제정책조정회의가 열려 향후 대책이 논의될 예정이다. 또한 관계부처 장관들은 이날 오후 5시 30분에 과천정부종합청사에서 이 회의 결과를 중심으로 피해분야 대책 등에 대한 합동 브리핑을 갖는다.

노 대통령의 대국민담화는 예정대로 이날 밤 9시 50분에 티비를 통해 생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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