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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인공제회 공식 출범…2014년 1월 보험공제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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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인공제회 공식 출범…2014년 1월 보험공제 개시

초대 이사장에 서울신문 이철휘 사장 선임

한국언론인공제회가 29일 공식 출범했다. 공제회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언론계, 금융계, 학계 인사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고 이사장 등 임원진을 선출하고 사업계획을 확정 지었다.

박종률 한국기자협회 회장을 비롯한 발기인들은 "언론인공제회는 언론인의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을 도모하면서 한편으로 저널리즘 본연의 역할을 다하고 탐사와 발굴을 통한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언론인들의 다짐"이라고 설립 취지를 밝혔다.

초대 이사장에는 이철휘 서울신문 사장이 선임됐다. 이 사장은 행정고시 17회 출신으로 주일본대사관 재경관, 재정경제부 국고국장, 아시아개발은행(ADB) 이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특별보좌관,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등을 지냈다.

이 이사장은 "언론인공제회는 언론인이 소명의식을 가지고 취재에 전념할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망"이라며 "사고 및 질병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지원하는 보험공제로 시작해 궁극적으로 퇴직 후 연금을 받는 언론인연금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사진에는 송희영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회장(조선일보 논설주간), 송광석 한국지방신문협회 회장(경인일보 사장), 김중석 전국지방신문협의회 회장(강원도민일보 사장),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 김용환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박종률 한국기자협회 회장, 김화영 연합뉴스 정치부 부장대우가 선임됐다. 감사는 김갑순 동국대 회계학과 교수가 맡았다.

공제회는 2014년 1월부터 보험공제 등 언론인 복지를 위한 사업들을 본격 개시한다.

보험공제는 8500~3만5000원(연령별 차등, 30세: 월 8500원, 35세: 월 1만 원, 40세: 월 2만1000원, 50세: 3만5000원)을 납부하면 본인 사고 사망 시 1억 원(배우자와 자녀 1명 3000만 원)의 보험금이 지급되고, 암은 최대 1000만 원까지 보장된다. 기타 질병 및 상해 치료 역시 최대 1000만 원까지 보장되며 입원비는 하루 10만 원씩 최대 6개월 보장 조건이다.

공제회는 보험 서비스 외에도 국내 유명 상조회사와 제휴해 장례비용을 일반 가격 대비 20% 이상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월 납입금 2만 원대 상조 서비스를 시작하고, 언론인 복지카드, 의료기관 및 건강검진 할인, 휴양시설, 여행, 외국어교육 등 다양한 복지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밖에 언론발전을 위한 연구 및 출판사업 등 공익사업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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