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일의 가치는?**
Bad times have a scientific value.
We learn geology the morning after the earthquake.
- Ralph Waldo Emerson
곤경은 과학적인 가치를 갖는다.
우리는 지진이 일어난 다음 날에야 지질학에 대해 배우게 된다.
- 에머슨
일이 나기 전에
미리 미리 대비할 수 있다면 현명한 사람이지요.
일이 난 다음에라도
배워서 대비할 수 있다면 보통은 가는 사람이겠고요.
그러나 한 번 일을 당한 후에도
아무 것도 배운 것이 없다면
그때부터는 바보라고 불러도 됩니다.
그런데 치욕스러운 환난을 온전히 겪고
신자유주의의 도도한 물결에 휩쓸려
정처 없이 표류하는 쪽배를 타고도
정신 못 차리는 우리 경제의 조타수들에게는
바보라는 말도 사치스럽게 생각되네요.
Maximus®
***문제와 기회의 차이는?**
Problems are only opportunities in work clothes.
- Henry J. Kaiser
문제란 작업복을 입은 기회이다.
- 카이저
역경이 곧 기회라는 말이네요.
좋은 말이지요.
그렇지만 아무한테나 그런 것은 아닙니다.
역경에서 벗어나려면 행동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가만히 앉아서
‘궁즉통(窮卽通)’ 주문을 수없이 되뇌며 시간만 보내면
역경이 기회로 돌연변이 하는 기적이 일어날 것이라고 믿는
‘궁즉통 희망교’의 광신도들이 활보하고 있습니다.
그 광신도들이 외워 대는 주문 소리로 세상이 시끄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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