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The hero of Kafka's novel, The Trial, has no clear idea what he is accused of, or why. All he knows is that he is guilty, of the only crime there is, the essence of all criminality at all times and in all circumstances - being on the losing side. | | | - Malcolm Muggeridge | | | | | 카프카의 소설, <심판>의 주인공은 자신이 왜 무엇 때문에 기소 당했는지 모른다. 그가 아는 유일한 잘못은 자신이 패한 쪽에 서 있었다는 것밖에 없다. 물론 그것은 어느 시대 어느 상황에서나 모든 범죄의 핵심이다. | | | - 머거리지; 영국의 저널리스트, 작가 | | | | | | 현실은 언제나 이긴 자의 편입니다. 아니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언제나 이긴 자가 현실을 규정합니다. 이긴 자의 현실은 언제나 보다 현실적이며 이긴 자의 정의는 언제나 보다 정의롭습니다. 반대로 패배한 자는 현실에 살고는 있으나 사실은 현실을 전혀 모르는 몽유병자들이며 이긴 자들이 규정하는 정의의 심판을 받아야 할 주요 대상이 되지요. 물론 카프카의 소설 <심판>의 주인공 요제프 K라면 그렇게 생각했을 거라는 말입니다. 이런 일이 일어나는 후미진 동네는 요즘에는 별로 없습니다. | | | maximus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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