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는 "수정 교과서에 대한 분석·대조작업이 끝났지만, 교학사가 자신 있게 공개한 최종본을 견본이라고 주장하며 재수정 의사를 표명하고 있다. 그래서 아직 상세한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며 여전히 남아있는 오류 중 일부를 제시했다.
▲ 민족문제연구소가 문제를 제기한 서간도 지도 부분. ⓒ민족문제연구소 |
한편 교학사 양철우 회장은 이날 JTBC <뉴스9>에 출연해 "교원노조 놈들 때문에 채택률이 낮다"며 "교원노조의 좌파가 대부분인 역사 담당 교사들이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하지 않았다"고 발언했다. 교학사 교과서의 낮은 채택률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탓으로 돌린 것. 전국 고등학교 중 교학사 교과서 채택률은 0% 수준이다.
또한 "교학사 교과서가 8종 교과서 중 제일 잘된 교과서"라며 "아이들에게 좋은 교과서를 보급해줄 의무를 갖고 출판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스컴에서 하도 뭐라고 해 수정한 것"이라며 언론에 화살을 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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