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르네상스, 패션 등이 이태리를 대표하기 이전에 '마그나 그라이키아'가 존재했습니다. '위대한 그리스'를 의미하는 '마그나 그라이키아'는 시칠리아를 비롯한 고대 남부 이태리 연안에 건설된 그리스 식민시를 일컫는 말입니다. 그리스 문명이 로마를 거쳐 세계로 전파되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만큼 그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역사 속에 살아있는 이태리를 만날 수 있는 땅입니다. 이곳에 남겨진 위대한 문명의 발자취를 찾아 떠나는 이번 여행은 보이는 것 이상의 깨달음과 감동이 있는 여정이 될 것입니다.
▲ 새해 겨울 특별 여행 <위대한 고대문명을 찾아가는 길> Ⓒ투어사피엔스ⓒ프레시안 |
여행단은 1월 27일(금) 인천공항을 출발, 로마를 거쳐 5일간의 시칠리아 일주를 시작합니다. 괴테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라 극찬했던 도시 팔레르모를 기점으로, 장장 6km에 걸쳐 운집된 신전의 계곡이 잘 보존되어 있는 아그리젠토, 시칠리아 최초의 그리스 식민시가 건설된 시라쿠사 등을 답사한 후, 영화 <그랑 블루>의 배경으로 유명한 휴양도시 타오르미나에서 여유로운 휴식(2박 중 1일 자유/에트나 화산투어 예정)을 즐깁니다.
여행 6~7일째, 이탈리아 본토를 향한 밤의 지중해 항해를 마치면 세계 3대 미항으로 손꼽히는 나폴리 항구로 들어섭니다. 먼저 화산폭발로 매몰된 비운의 도시 폼페이와 헤르쿨라네움을 답사하고, 나폴리 국립고고학박물관에 보관된 주요 유물들을 감상합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가곡의 고향으로 이름난 소렌토와 카프리 섬으로 향하여, 고대 로마의 황제들이 사랑했던 절경을 만끽합니다.
다음 목적지인 '장미의 도시' 파에스툼에서는 그리스보다 더 잘 보존된 그리스 문명의 흔적들을 마주한 채 생생한 현장강의에 귀를 기울이고, '잠수부의 석관'으로 유명한 고고학 박물관도 답사합니다. 이후 여행의 종착지인 로마로 귀환하여 베르니니의 조각품 및 르네상스 거장들의 작품들이 즐비한 보르게세 미술관을 감상한 후, 자유롭게 로마의 휴일을 즐기는 것으로 여정을 마무리합니다.
▲ 이태리 남부 고대문명 답사의 여정 Ⓒ투어사피엔스 |
유재원 교수와 여행한 사람들 사이에는 이런 말이 유행합니다.
"세상에는 두 종류의 여행이 있다. 하나는 유 교수와 함께 하는 여행이고 다른 하나는 유 교수와 함께 하지 않는 여행이다."
유 교수와의 여행에는 어디서도 느낄 수 없는 특별함이 있습니다. 길 위에서 펼쳐지는 명강의는 동서고금을 통달한 깊이 있는 내용뿐만 아니라 재미로도 정평이 나 있으며, 여행이 단지 관광으로 끝나지 않고 새로운 '교양학'을 만나는 듯한 설레임을 선사합니다.
하루 일정을 마치고 해가 떨어져도 강의는 끝나지 않습니다. 유 교수 특유의 저녁 세미나를 통해 도심의 거리에서, 카페에서, 선술집에서 새로운 문화와의 어울림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투어사피엔스가 기획하고 (주)유로메드가 진행하는 이번 이탈리아 테마여행의 최소 출발인원은 15명이며, 자세한 일정과 참가신청 등은 투어사피엔스의 홈페이지(http://www.toursapiens.com/TSv3_2012ITmain.html)를 참고하시고, 문의는 전화 050-5909-5090번, 이메일 sogo@toursapiens.com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프레시안 인문학습원이 후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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