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순옥 의원, 국정원 개혁 캠페인 중 폭행 당해

보수단체 회원 추정 60대 남성 3명이 폭행…병원 치료 중

민주당 전순옥 의원이 13일 보수단체 회원으로 추정되는 60대 남성들로부터 폭행을 당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전 의원은 이날 오후 6시 10분께 민주당 천막당사가 차려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사건에 대한 당보를 시민들에게 배포하던 중 보수단체 회원으로 보이는 60대 남성 3명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이들은 전 의원이 시민들에게 배포하던 당보를 빼앗으며 전 의원을 밀쳤고, 이에 전 의원은 뒤로 넘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측은 "현재 가해자들은 경찰에 연행돼 조사를 받고 있으며, 전 의원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