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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신청사, 완공 1년 조금 지났는데 빗물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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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신청사, 완공 1년 조금 지났는데 빗물 새

"4~5군데 누수 확인"…겨울엔 얼음, 여름엔 비

서울 지역에 기습적인 폭우가 쏟아지던 지난 6일 낮. 서울시 신청사 로비에 파란색 양동이와 갈색 쓰레기통이 하나씩 등장했다. 약 30미터 위 유리 천장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고 있어 물을 받기 위한 것이었다. 7일 아침. 파란색 양동이는 화분 5개로 교체됐다. 비는 그쳤지만 여전히 물이 떨어지는 모양이었다.

▲ 지난 6일 서울시 신청사 천장에서 빗물이 떨어지자 서울시는 바닥에 빗물을 받기 위한 양동이를 배치했다. ⓒ프레시안(김하영)
서울시 신청사 누수 현상이 확인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7일 <프레시안>과의 통화에서 "유리 건물이다 보니 접속 부분 4~5군데 정도에서 누수 현상이 발생하는 것 같다"며 "장마철 누수 현상이 확인돼 하자 보수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신청사는 삼성물산이 시공한 건물로, 4년 5개월에 걸친 공사 기간을 거쳐 서울시 각 기관들은 지난 9월 입주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도 "누수 현상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는 "워낙 천장이 높아 고공 작업이 가능한 안전 장비가 있어야 작업이 가능하다"며 "이번 주 토요일 보수 작업을 해야 누수 원인을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신청사는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세간의 관심을 끌었으나, 곡면 디자인으로 인해 겨울철 지붕에 얼어붙어 있던 얼음 덩어리들이 바닥으로 떨어져 안전사고 위험이 제기되는 등 완공 후에도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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