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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 된 계간 <문화/과학>, 25일 기념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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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 된 계간 <문화/과학>, 25일 기념 심포지엄

[알림] 서강대 다산관 101호…20년간 70호 발간

계간 <문화/과학> 발간 20주년 기념 심포지엄이 25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서강대 다산관 101호에서 열린다. <문화/과학>은 '유물론적 문화론'의 현대적 재구성을 추구하며 1992년에 창간된 문화이론 전문지로서, 20년간 70호가 발간됐다.

25일 심포지엄에서는 강내희 중앙대 교수, 심광현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교수, 이동연 한예종 교수, 이정구 경상대 연구교수, 이득재 대구가톨릭대 교수가 발표자로 나선다. 이 중 강내희 교수와 심광현 교수는 <문화/과학> 창간 멤버다. 토론자로는 이진경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조정환 '다중지성의 정원' 대표, 정성진 경상대학교 교수, 조희연 성공회대 교수, 서영표 제주대 교수가 참여한다.

이와 관련, <문화/과학>의 새 편집인인 이동연 교수는 "<문화/과학>이 1990년대 이후 한국 문화운동의 전화에 이론적 토대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이 교수는 "<문화/과학>의 창간에 대해 일각에서는 포스트주의의 문화적 확장이라든지, 진보적 관점이긴 하나 최신 서구 이론의 수입상을 벗어나지 못한다는 비판이 있긴 했지만, 실제 <문화/과학>의 파장은 이론지형의 장보다는 현실문화운동의 장에 더 크게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창간 멤버인 강내희, 심광현 교수 등은 다음 호(71호)부터 <문화/과학> 편집위원에서 물러난다. 새 편집위원회는 기존의 젊은 편집위원들과 새로 영입된 30~40대 편집위원들로 구성돼 있다(모두 25명).

<문화/과학> 측은 신임 편집위원들이 20대 시절 <문화/과학>으로부터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은 연구자들로서, <문화/과학>을 이론적으로 계승하고 문화운동의 새로운 실천 영역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문화/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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