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심포지엄에서는 강내희 중앙대 교수, 심광현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교수, 이동연 한예종 교수, 이정구 경상대 연구교수, 이득재 대구가톨릭대 교수가 발표자로 나선다. 이 중 강내희 교수와 심광현 교수는 <문화/과학> 창간 멤버다. 토론자로는 이진경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조정환 '다중지성의 정원' 대표, 정성진 경상대학교 교수, 조희연 성공회대 교수, 서영표 제주대 교수가 참여한다.
이와 관련, <문화/과학>의 새 편집인인 이동연 교수는 "<문화/과학>이 1990년대 이후 한국 문화운동의 전화에 이론적 토대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이 교수는 "<문화/과학>의 창간에 대해 일각에서는 포스트주의의 문화적 확장이라든지, 진보적 관점이긴 하나 최신 서구 이론의 수입상을 벗어나지 못한다는 비판이 있긴 했지만, 실제 <문화/과학>의 파장은 이론지형의 장보다는 현실문화운동의 장에 더 크게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창간 멤버인 강내희, 심광현 교수 등은 다음 호(71호)부터 <문화/과학> 편집위원에서 물러난다. 새 편집위원회는 기존의 젊은 편집위원들과 새로 영입된 30~40대 편집위원들로 구성돼 있다(모두 25명).
<문화/과학> 측은 신임 편집위원들이 20대 시절 <문화/과학>으로부터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은 연구자들로서, <문화/과학>을 이론적으로 계승하고 문화운동의 새로운 실천 영역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문화/과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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