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투표율이 오후 7시 현재 42.9%로 40%대로 진입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오후 7시 현재 서울시장 보궐선거 전체 유권자 837만4067명 가운데 359만4017명이 투표를 마쳐 42.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오후 들어 상승세가 다소 낮아졌던 이번 선거 투표율은 직장인들의 퇴근 시간을 지나면서 다소 높아지는 분위기다. 막바지 투표율이 어느 수준까지 올라갈 지에 박원순, 나경원 양 후보 측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42.9%의 투표율은 올해 4·27 재보선 분당을 국회의원 선거의 동시간대 투표율 42.8%를 근소하게 앞지른 결과다. 당시 분당을 보선의 최종 투표율은 49.1%를 기록하는 등 직장인들이 대거 '퇴근길 투표'에 나서, 이번에도 비슷한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자치구별로는 여전히 서초구가 46.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강남구 44.2%, 송파구 44.4% 등 강남 3구는 대체로 높게 나타났다. 중구(45.7%)와 종로구(45.2%) 등이 높은 투표율을 보였으며 중랑구(39.1%)와 금천구(39.3%) 등이 가장 낮았다.
이번 10·26 재보선은 전국에서 광역단체장 1곳, 기초단체장 11곳, 광역의원 11곳 등 42개 선거구에서 동시에 치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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