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김성환 정책조정비서관을 부대변인에 내정했다. 연설기획비서관직과 대변인직을 겸임하고 있는 윤태영 대변인과 마찬가지로 김 부대변인 역시 정책조정비서관직을 겸임하게 된다.
지금까지는 최인호 국내언론비서관이 부대변인 직함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부대변인으로서 활동은 전무하다시피 했다.
윤태영 대변인은 "김 부대변인은 정책 브리핑 및 행사 위주의 업무를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언론과 별다른 인연이 없는 김 비서관의 부대변인 임명은 정책홍보를 강화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전남 여수 출생으로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한 김 부대변인은 새천년민주당 정책위 전문위원, 노원구의회 의원, 서울시의회 의원을 거친 당료 출신이다. 김 부대변인은 지난 달 9일 정책기획비서관실 행정관에서 비서관으로 승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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