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청와대 "논문도 문제고 고사도 하고…"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청와대 "논문도 문제고 고사도 하고…"

교육부총리 인선 난항…대행 체제 장기화 조짐

청와대가 현재 공석인 교육부총리의 인선에 난항을 겪고 있다. 정태호 대변인은 22일 "교육부총리 후보자로 오르내리는 분들 가운데 어떤 분들은 논문에 문제가 있고 어떤 분들은 아예 사양하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국민들의 높아진 기대수준에 맞추다보니 어려움이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김병준 전 부총리의 사표가 수리된 지 15일이 지났지만 아직 제대로 후보군도 압축되지 못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물망에 올랐던 일부 교수들의 경우 청와대 자체적으로 실시한 논문 검증에서 탈락한 경우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교수들도 최소한 김 전 부총리 수준의 검증을 거쳐야 할 것이라는 판단에 극도로 몸을 사리고 있다는 것.

현재 청와대 안팎에서는 서울소재 모 대학 총장, 전 교육부 관료, 지난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전직 장관, 모 경제단체장 등의 이름이 본인의 동의 여부와 상관없이 거명되고 있는 형편이다.

정 대변인은 "대통령의 해외 순방 전까지는 가닥이 잡히겠느냐"는 질문에 "순방 전에는 발표를 하려고 하는데 그것도 그 때 가봐야 알 것 같다"고 답했다. 노 대통령은 다음 달 3일부터 16일까지 유럽과 미국을 방문한다.

만약 노 대통령이 순방을 떠나기 전까지 후임 교육부총리를 정하지 못하면 이종서 차관의 장관 대행 체제가 40여 일을 넘기는 흔치 않는 사례가 발생하게 된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