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년 동안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의 뉴스브리핑 코너를 맡아온 시사평론가 김종배 씨가 31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하차하게 됐다.
이날도 6시50분께 평소와 다름없이 조간 주요뉴스를 전한 김 씨는 브리핑을 평소보다 일찍 끝낸 뒤 "뜻하지 않게 갑작스럽게 방송을 그만 두게 됐다"고 자신의 경질 소식을 알렸다.
그는 "아이 분유값이라도 벌어 보려 방송을 맡았는데, 어느덧 아이가 중학생이 됐다"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김 씨는 11년 동안 뉴스브리핑을 맡아왔다.
김 씨의 하차에도 회사 경영진의 압력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져, 김미화 씨 하차 파문과 마찬가지로 또다시 논란이 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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