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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자료화면' 사고에 송승헌 씨에게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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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자료화면' 사고에 송승헌 씨에게 "사과"

'위장취업' 보도에서 오해 빚어…"요즘 MBC 바람 잘 날 없다"

MBC <뉴스데스크>가 지난 19일 '유명 연예인 건강보험료 아끼려 위장 취업' 보도 중 배우 송승헌 씨로 추정되는 자료 화면을 내보낸 것에 대해 해명 보도자료를 냈다.

지난 19일 <뉴스데스크>는 "100억 자산가 건보료는 '달랑' 2만원" 보도에서 "지난 2009년 유명 남성 탤런트가 지인이 운영하는 택시회사에 홍보이사로 이름을 올려놓고 월 90만원을 받는 월급쟁이로 속여 한달에 고작 4만 5000원만 건강보험료를 냈다"는 내용을 보도하면서 드라마 <마이프린세스>의 한 장면을 썼다.

MBC는 등장인물을 음영으로 가린 채 보도했지만 누리꾼들이 음영 장면을 벗기자 배우 송승헌 씨의 모습임이 쉽게 드러났다. 게다가 '본 화면과 기사의 내용은 무관하다'는 자막을 넣지 않아 송 씨가 누명을 썼다.

이에 누리꾼들은 얼마전 <뉴스데스크>가 살인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내보낸 것과 함께 "요즘 <뉴스데스크> 바람 잘 날 없다", "영상 자료 검증이 부족하다"며 비판을 쏟아냈다. 송승헌 씨의 소속사도 "해당 방송사에서 조금 더 신중하고 정확하게 내용을 전달했었으면 이런 오해가 없었을 것"이라고 유감을 표명했다.

MBC는 22일 공식 해명 자료를 내 "MBC는 이 사태의 단초를 제공한 점에 대해 해당 연예인과 시청자들에게 사과를 드리며 앞으로 불필요한 신상이 공개될 소지를 원천적으로 없애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MBC는 'MBC 보도로 송 씨가 위장 취업자로 몰렸다'는 비난에는 "당시 보도된 화면은 어떤 연예인인지 특정되지 않도록 작업을 한 뒤 보도했다"며 "(문제가 된 것은) 몇몇 네티즌들이 MBC에 보도된 화면을 음영을 지우고 머릿결이나 얼굴의 입체적 윤곽을 되살리는 작업을 한 뒤 MBC에 검증을 거치지 않고 인터넷에 실명 의혹을 제기했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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