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대와 구호물자를 싣고 연평도에 방문한 송영길 인천시장은 24일 자신의 트위터(@Bulloger)에 "주민들 진술에 의하면 10여 년 전 구 보안대 건물이었다가 지금 연평마트로 사용되고 있는 건물을 북 측은 지금도 보안대 건물로 인식해 정밀 조준 포격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한다"고 전하면서 파괴된 건물 사진을 함께 올렸다.
▲ 송영길 시장이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사진. ⓒ송영길 시장 트위터(@bulloger) |
송 시장은 또한 "탄약고를 목표로 발사된 것으로 추정된 북 포탄이 탄약고 근처에 위치한 연평 보건소에 떨어졌다"며 "보건소 모습은 다행히 인명 피해가 없었다"고 전했다.
이밖에 면사무소 주변에도 포탄이 두 발 떨어지기도 했다. 이는 북한군이 사전에 치밀한 계획에 따라 포격을 실시한 것으로 분석된다. 군 시설도 연평도에 배치된 K-9 155mm 자주포 6문이 배치돼 있는 6개의 포상 중 2개의 포상이 직접 포탄을 맞았고, 7중대에 20여 발의 포탄이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 포탄을 맞은 것으로 추정되는 해안가 방벽. ⓒ송영길 시장 트위터(@bullo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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