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아카데미 '느티나무' 가을강좌가 27일 오후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의 특별강연 '길 없는 길을 찾아서'를 시작으로 총 17개 강좌가 열린다.
'민주주의'라는 대주제와 관련해 'G20 톺아보기', '부동산 덫에 걸린 한국사회를 말한다', '시민, 복지국가를 꿈꾸다', '전태일 열사 40주기 기획강좌' 등 경제, 사회, 복지, 노동 분야의 강의가 열리고 시사평론가 김종배 씨도 '시사 맥락 읽기' 강의를 연다.
'생활문화' 분야에서는 '삶과 문화가 있는 맥주이야기', '세상을 블랜딩한 커피이야기', '생애의 발견 시즌2', '남자 40대, 나대로 사는 법'과 같이 일상과 밀접한 주제의 강의가 마련됐다.
'인문과 고전' 분야에는 서울대 김민수 교수(디자인학부)가 공공성에 기초해 사회적 가치로 소통하는 미학으로서의 디자인을 말하는 '디자인, 사회를 바꾸다' 강연을 열고, 서울대 최갑수 교수(서양사학과)는 '혁명과 헌법의 인문학'이라는 강좌에서 한국 현대사를 조망한다. 그리스와 셰익스피어의 비극을 현재적으로 재해석하는 '비극의 의해-운명, 세상과 맞서다' 강의도 흥미롭다.
대부분의 강의는 직장인들의 퇴근 후인 저녁 시간대에 이뤄진다. 다만 오전에 열리는 '굿모닝 세미나'에서는 '에로스, 삶을 사랑하는 지혜', '여성의 몸, 여성의 지혜'와 같은 성과 관련된 강좌 및 '자신에게 사진을 건네다'와 같은 사진 강좌가 배치돼있다.
27일 저녁 서울 종로 통인동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열리는 서명숙 이사장의 강좌는 참가비 5000원이며, 9월 6일부터 본격 개시되는 강의들은 강의 종류와 횟수에 따라 4~20만 원까지 다양하다.
(☞바로 가기 : 강좌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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