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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으로 보는 구로사와 아키라, 내달 1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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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으로 보는 구로사와 아키라, 내달 1일부터

[Film Festival] 영상자료원, 구로사와 아키라 탄생 100주년 기념 특별전 개최

일본이 배출한 거장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대표작들을 상영하는 구로사와 아키라 특별전이 내달 1일부터 8월 29일까지 두 달간 열린다.

이번 특별전은 구로사와 아키라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것으로, 한국영상자료원(원장 이병훈)과 일본국제교류기금(이사장 오구라 가즈오)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다. 7월 1일부터 25일까지는 한국영상자료원 내에 있는 시네마테크KOFA에서 진행되며, 이후 필름포럼(7월 24일 - 8월 4일)과 시네마테크 부산(8월 10일 - 29일)에서도 로드쇼로 상영된다.

▲ 구로사와 아키라 탄생 100주년 기념 특별전이 영상자료원 주체로 7월 1일부터 두 달간 열린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30여 편의 작품 중 대표작이라 할 만한 23편과 함께 1985년작인 <란>의 촬영현장을 담은 다큐멘터리 <A.K : 구로사와 아키라의 초상> 등 총 24편을 상영한다. 애초 영상자료원 측은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작품 21편의 상영을 확정했으나, 특별전을 앞두고 <A.K : 구로사와 아키라의 초상>을 비롯한 3편의 상영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특히 영화팬들을 반갑게 해주는 소식은 디지털로 복원된 <라쇼몽>이 국내에서 최초로 상영된다는 것. 디지털 복원버전 <라쇼몽>은 일본국립필름센터의 후원으로 특별전이 시작되는 7월 1일 개막식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가장 아름답게>와 <속 스가타 산시로>, <우리 청춘 후회 없다> 등의 초기작들과 <생존의 기록>, <밑바닥> 등 중기작을 포함해 총 7편의 작품이 국내에서는 최초로 공개된다.

<라쇼몽>과 <7인의 사무라이>, <꿈>, <요짐보> 등의 작품으로 특히 유명한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은 당대 존 포드 감독 등과도 영향을 주고받았으며, 마틴 스코시즈, 조지 루카스, 스티븐 스필버그 등의 감독들에게는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며 존경을 받았다.

영화상영 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다. 일본 탐정영화의 대가인 하야시 가이조 감독,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꿈>, <란>, <카게무샤> 등에 출연했던 배우 유이 마사유키, <7인의 사무라이>로 데뷔해 지금까지도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나카다이 다쓰야, 그리고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스크립터이자 프로덕션 매니저로 활동했던 노가미 데루요 등이 한국을 방문해 대담 및 강연을 가질 계획이다.

자세한 상영작 소개 및 상영과 부대행사 일정은 한국영상자료원의 공식 홈페이지(http://koreafilm.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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