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BBC "피파, 2014년 월드컵엔 부심 2명 추가할 수도"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BBC "피파, 2014년 월드컵엔 부심 2명 추가할 수도"

[월드컵] 16강 선전 한국 선수들 포상금은?

사상 두 번째로 16강행에 성공한 남아공 월드컵 한국 대표팀이 오는 29일 오후 귀국한다.

27일 오후(한국시간) 현재 베이스캠프인 남아공 루스텐버그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선수단은 28일 밤 요하네스버그에서 홍콩을 거쳐 29일 오후 5시 50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출정식을 끝내고 일본과의 평가전을 위해 출국한 지난달 22일 이후 38일 만의 귀국이다.

29일 오후 대표팀 공식 해산

다만 러시아 리그 톰 톰스크에서 뛰는 김남일은 귀국하지 않는다. 김남일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거쳐 곧바로 모스크바로 들어가 소속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레이몬드 베르하이옌 피지컬 코치와 마이클 쿠이퍼스 물리치료사 등 네덜란드의 스태프들도 자국으로 귀국한다.

이에 따라 귀국길에 동행하는 인원은 선수 22명과 허정무 감독, 그리고 국내 코칭스태프와 임원을 포함해 총 48명이다.

선수단은 귀국 직후 인천공항에서 곧바로 해단식을 갖고 대표팀 소집을 공식 해산한다. K-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은 소속팀으로 합류하며 해외파들은 휴식 후 월드컵이 끝난 후 소속팀에 돌아갈 예정이다.

▲2010 남아공 월드컵에 참여한 한국 선수단이 29일 오후 공식 해산한다. 나이지리아전 무승부로 16강행을 확정한 후 환호하는 선수들. ⓒ뉴시스

선수들 돈방석…"16강이 좋긴 좋네"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해외에서 치른 월드컵에서 사상 첫 16강 진출에 성공한 대표팀 선수들은 그에 걸맞게 두둑한 포상금을 챙길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는 당초 16강 진출시 선수 23명에게 최고 1억70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키로 했다.

기준은 조별리그 세 경기의 기여도다. 기여도에 따라 총 4등급으로 선수들을 나눠 각각 7000만 원, 5000만 원, 3000만 원, 2000만 원을 주기로 했다. 또 16강에 오를 시 7000만원에서 1억 원까지 추가 지급을 결의한 바 있다.

코칭스태프도 상당액의 포상금을 얻는다. 허정무 감독은 3억 원의 포상금을 받을 전망이다. 축구협회는 조별리그 3경기에 1억5000만 원의 포상금을 감독에게 지급키로 했고 16강 진출에 성공하면 3억 원을 주기로 했다. 우루과이를 꺾고 8강행에 성공했다면 4억5000만 원을 보너스로 지급할 예정이었다.

이처럼 엄청난 돈을 지급 가능했던 이유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축구협회에 배당금 1000만 달러를 지급하기 때문이다. 피파는 본선 진출한 32개국 전 팀에 100만 달러를 주며,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더라도 추가 배당금 800만 달러를 얹어주기로 했다. 16강 진출국에는 조별리그 탈락국가보다 100만 달러 많은 900만 달러를 주기로 했다. 16강 진출 수당은 100만 달러였던 셈이다.

피파 "심판, 자블라니 논란 무섭네"

한편 국제축구연맹(FIFA)은 이번 대회에서 끊임없이 논란이 일고 있는 심판진의 운영 미숙과 공인구 자블라니에 대한 불만 사항 검토에 착수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제롬 발케 피파 사무총장은 "오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는 부심 2명을 추가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또 부심 추가 이유로는 "경기를 관찰하면서 주심의 결정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 동안 "오심도 경기의 일부"라던 태도가 바뀌었다. 발케 총장은 이번 대회 들어 유독 심판 판정 문제가 많이 제기되는 이유에 대해서도 "경기 후 당시 상황을 보면 적절치 않은 판정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며 "이런 비판이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지 알고 있다. 2014년에는 이런 잘못들이 반복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심 논란이 일어나는 이유를 어느 정도 인정한다는 모양새다.

다만 그는 비디오 판독 기술 도입은 고려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대회 들어 주심들의 판정 논란은 유독 거셌다. 26일 밤(한국시간)에 열린 16강 첫 경기인 한국과 우루과이의 경기에서도 주심은 한국과 우루과이가 패널티킥을 얻을 찬스를 얻었음에도 이를 지적하지 않아 논란을 야기했다.

국내 팬들 사이에서도 관심이 일었던 대륙별 티켓 배분 문제에 대해 발케 총장은 "대륙별 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 배정 문제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부진했던 아프리카 팀에 대해서도 "우리는 아프리카 축구를 계속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피파는 한편 선수들이 "콘트롤하기 어렵다"며 어려움을 호소한 공인구 자블라니에 대한 의견 청취에도 나섰다. 발케 총장은 "피파는 귀먹지 않았다. 공인구를 둘러싼 불만을 모른척하지 않겠다. 공인구는 완벽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