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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개봉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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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개봉영화

[뷰포인트] 2010년 6월 셋째 주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6.25를 다룬 숱한 영화와 드라마들이 속속 선을 보일 예정인 가운데, <포화 속으로>가 첫 스타트를 끊는다.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사요나라 이츠카> 등을 만든 이재한 감독이 연출을 맡고 국내 스타급 배우들이 총출동했으며, 아이돌그룹 빅뱅의 T.O.P(최승현)이 주인공인 학도병 부대장 오장범 역을 맡았다. 이소룡의 스승으로 유명한 엽문의 이야기를 다룬 <엽문>의 속편은 견자단과 홍금보의 액션씬만으로도 볼거리가 충분한 영화. 그런가 하면 '지구를 살리기 위해' 쓰레기 제로에 도전하는 한 가족의 고군분투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노 임팩트 맨> 역시 이번 주 개봉하는 영화 중 눈에 띄는 작품이다. 대만에서 건너온 청초한 스타들의 맑은 사랑이야기인 <청설>도 20대 여성관객들의 관심을 모을 만한 영화다.

▲ 포화 속으로
포화 속으로
감독
이재한
배우 최승현, 권상우, 차승원
1950년 6.25가 터지고, 국군은 UN이 파병한 연합군을 기다리며 낙동강 사수에 모든 병력을 집중시킨다. 전략적 요충지로서의 포항은 총 한 번 제대로 만져본 적 없는 71명의 '학도병'들의 손에 맡겨진다. 어린 학도병 중 유일하게 전투를 경험해본 장범(최승현)은 졸지에 부대장으로 이들을 이끌어야 하지만, 전쟁고아로 소년원 출신인 갑조(권상우) 무리와의 갈등이 쉽지 않다. 한편 북한군 진격부대 박무랑(차승원)은 상관의 반대를 무릅쓰고 포항으로 진격을 결정한다. 한국전쟁 당시 포항을 지켜낸 실제 71명 학도병의 실화를 영화로 옮겼다. 아직 어린 소년들이 무시무시한 전쟁에서 오합지졸 전투를 치러내면서 느끼는 공포와 전쟁에 대한 의문 등을 담아내고자 시도하였으나, 전쟁의 비극을 담아내기에는 역부족이다. 전쟁 '액션' 영화와 전쟁 휴먼 영화 사이에서 길을 잃었다.

▲ 엽문 2
엽문 2
감독
엽위신
배우 견자단, 웅대림, 홍금보
고향인 불산에서 일본군의 총을 맞은 채 친구의 도움으로 탈출한 엽문(견자단)과 그의 가족들은 홍콩으로 건너간다. 불산에서와 달리 홍콩에서 도장을 열고 제자들을 키우는 엽문은 홍콩에 이미 터를 내린 다른 무술사범들의 견제를 받지만, 이들의 우두머리인 홍진남(홍금보)와의 대련에서 실력을 증명하며 인정을 받는다. 한편, 영국 출신의 권투선수 왕권풍이 참가한 권투시합에서 왕권풍이 중국무술을 모욕하자 홍진남이 그에게 대결을 청했다가 죽음을 맞고, 엽문은 중국무술의 자존심을 위해 그에게 도전을 한다. 이소룡의 스승으로 잘 알려져 있는 엽문이 홍콩으로 넘어온 이후의 삶을 다루는 속편. 전편에서 부유한 지역 유지의 아들로서의 유유자적한 삶과 이번 편에서 좁디좁은 월세방에서 가난한 삶을 이어가는 모습이 인상적인 대조를 이룬다. 무술감독을 맡은 홍금보가 홍가권의 고수인 홍진남으로 직접 출연해 견자단과 대결을 벌이는 원탁액션 씬은 이 영화의 최고 장면 중 하나다.

▲ 노 임팩트 맨
노 임팩트 맨

감독 로라 가벳, 저스틴 셰인
환경운동가인 콜린은 가족들과 함께 1년동안 지구에 무해한 생활을 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TV를 끊고 버리고 쇼핑을 끊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 지역에서 나는 농산물만 사먹기, 전기 사용 안 하기, 일회용품 사용 안 하기 등, '쓰레기를 만들지 않기 위한' 여러 가지 도전을 펼쳐나간다. 그러나 처음의 야심만큼 쉽지는 않은 이 생활에 점점 지쳐가면서 프로젝트도 위기에 놓인다. 올해 환경영화제에서 상영되며 화제를 모았던 다큐멘터리. 지구를 살리기 위해 각 개인들이 행동에 옮길 수 있는, 그러나 결코 쉽지 않은 실천들 앞에서 노력하고 갈등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 플랜B
플랜 B
감독 알란 폴
배우 제니퍼 로페즈, 알렉스 오로클린
일에는 성공했지만 사랑과 연애만큼은 쉽지가 않은 조이(제니퍼 로페즈)는 더 늦기 전에 엄마가 되기로 결심하고 정자은행을 통해 인공수정을 시도한다. 우연히 만나게 된 남자 스탠(알렉스 오로클린)과 가까워진 조이는 스탠과 시간을 보내게 될수록 그에게 빠져들고, 둘은 진지한 관계를 이어나가게 된다. 문제는 인공수정 시술이 성공해 그녀가 임신을 했다는 것. 상호 합의되지 않은 인공수정 임신, 그것도 쌍둥이 임신 소식에 남자는 당황하고, 여자는 엄마가 될 준비를 시작한다. 연애와 임신이 꼬이면서 벌어지는 두 남녀간 좌충우돌을 그려낸 로맨틱 코미디로, 한동안 연기활동이 뜸했던 제니퍼 로페즈와 국내에도 방영된 바 있는 미드 <문라이트>에서 뱀파이어 탐정 역을 맡았던 알렉스 오로클린이 주연을 맡았다.


▲ 청설
청설

감독 청펀펀
배우 펑위옌, 천이한, 천옌시
부모의 식당일을 돕고 있는 티엔커(펑위예)는 청각장애인 수영경기장에 배달을 나갔다가 양양(천이한)을 만나고 첫눈에 반한다. 양양은 장애인 올림픽에 선수로 나가는 언니 샤오펑(천옌시)을 응원하고 뒷바라지를 하느라 항상 바쁜 상태지만, 티엔커의 노력으로 둘은 점점 가까워진다. 그러나 샤오펑이 사고를 당해 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게 되고, 자신의 탓이라며 죄책감을 느끼는 양양은 점차 티엔커를 멀리하기 시작한다. 수화로 대화를 나누며 점차 사랑을 키워나가는 소년소녀 커플의 이야기와, 장애를 딛고 수영선수로서 홀로서기를 해나가는 소녀의 이야기를 양축으로 삼은 대만산 순정 멜러영화.

▲ 섹스, 파티 그리고 거짓말
섹스, 파티 그리고 거짓말
감독
알폰소 알바세테, 데이비드 맨케스
배우 마리오 카사스, 애나 드 아르마스
뚱뚱하다는 이유로 남자친구 카를로스에게 에게 이별 통고를 받은 파스, 파스의 친구지만 카를로스와 몰래 관계를 맺고 있는 카롤라, 단짝친구인 니코를 사랑하는 토니와 우연히 클럽에서 경험한 키스 때문에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깨닫게 되는 마리나까지. 섹스와 마약, 파티를 탐닉하며 자신 혹은 친구들에 거짓말로 일상을 영위하는 방황하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은 스페인 영화. 2008년 스페인에서 개봉했을 당시 박스오피스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국내에서는 2009년 충무로영화제를 통해 소개된 바 있다.

▲ 스트리트 댄스
스트리트 댄스
감독
맥스 기와, 다이니아 파스퀴니
배우 리차드 윈저, 니콜라 벌리
칼리(니콜라 벌리)와 그의 친구들은 스트리트 댄스 챔피온쉽 결승전을 앞두고 있지만 연습할 곳이 마땅치 않다. 로열발레단의 원장은 이들에게 스튜디오 사용 허가를 내주는 대신, 발레팀과 함께 대회에 출전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건다. 서로 다른 춤을 춰온 이들은 사사건건 대립하고 갈등을 겪지만, 조금씩 서로를 이해하며 변화를 경험한다. 마침내 이들은 발레와 힙합을 결합해 '발렛팝'을 완성하고, 최종 결승전에 출전해 이 춤을 선보인다. 그러나 아직 이들의 춤은 관객들에게 이해를 받지 못한다. 화려한 춤의 볼거리에 중점을 찍은 댄스영화.

▲ 섹시한 미녀는 괴로워
섹시한 미녀는 괴로워
감독
툼 풋트남
배우 패리스 힐튼, 조엘 데이빗 무어, 크리스틴 라킨
네이트(조엘 데이빗 무어)는 6살때 첫눈에 반했던 크리스타벨(패리스 힐튼)을 잊지 못해 어른이 돼서도 제대로 된 연애를 이어나가지 못한다. LA로 돌아가 마침내 그녀를 찾아내지만, 그녀는 자신의 못생긴 룸메이트 준(크리스틴 라킨)에 대한 미안함 때문에 준이 데이트를 하지 않으면 자신도 하지 않겠노라 선언한 상태다. 크리스타벨과 데이트를 하기 위해, 네이트는 준을 위한 짝을 찾아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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